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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800년 전 화타를 만나다. ( 34기 서 정 환 )
글쓴이: 날짜: 2021.10.25 14:10:48 조회:419 추천:0 글쓴이IP:118.36.13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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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찾아온 추위 한파에 알록달록할 산하가

건 초록으로 얼어붙어 제때의 색채를 머금지 못하고 말았네요.

배추나 무우도 생장을 어찌 할 바를 몰라

무르고, 썩고, 병들어 김장 앞둔 주부들도 걱정이네요.

농부들도 속이 타겠지요.

세월이가면서 전염병의 기습에 기상이변 등

인간이 대처할 수 없는 일들이 자꾸만 일어나네요.

이럴수록 우리는 면역력을 기르고 운동을 습관화하면서

건강한 정신 건강한 육체를 유지해야 할 것 같아요.

 

1800년 전 화타를 만나다. ( 34기 서 정 환 )

  

2005년 겨울, 대학원을 졸업하고 취직을 했다. 나의 첫 직장생활은 아침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계속되는 회의와 컴퓨터 문서 작업, 그리고 쉴만하면 찾아오는 회식에 하루하루 녹초가 되어 매 주가 그냥 그렇게 지나갔다. 움직임이 적고, 식사량이 늘어 몸무게가 불어가던 중,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에 운동을 시작해 보자고 마음먹었지만 그 또한 쉽지 않았다. 주중에는 회사일이 늦게 끝나다 보니, 운동을 할 짬을 내기가 마땅치가 않았고, 주말에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으나, 밀린 잠을 자고, 주중에 못한 것들을 하느라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었다.

 

그러던 중 2년 전 은사님인 정민용 교수님과의 술자리에서였다. 운동량이 부족하여 마땅한 운동을 찾고 있는데, 맨손 체조처럼 아무 때나 손쉽게 할 수 있고, 태권도처럼 격하지 않으며, 또 나에게 맞는 이런 저런 운동을 생각하다가 중국의 태극권을 배워 보고 싶노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교수님께서 그것보다 화타 오금희를 내년에 배울 예정인데 그걸 배워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1년을 기다려 2007년 화타 오금희를 접하게 되었다.

 

오금희는 모든 것이 상당히 천천히 진행되었다. 매주 나아가는 진도도, 하는 동작도 느릿느릿했다. 하지만 그런 느린 움직임으로도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운동할 때처럼 숨도 가빠졌다. 오금희 수련으로 바뀐 내 몸의 변화는 평소 요통으로 가끔씩 오른쪽 다리가 저려오곤 하던 것이 이제는 통증의 빈도가 상당히 많이 줄어 최근에는 요통도 느낀 적이 거의 없다.

 

온갖 병이 난무하는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자신의 건강을 지켜내야 할 것인가는 이 시대의 화두일 것이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사는 집, 먹거리, 그리고 입는 옷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웰빙(well-being)이 아닌 것이 없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많다. 개인으로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 나아가 가족, 사회적 건강을 이루어 모두가 저마다의 꿈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것이 내 바람이다.

 

내 인생의 좌우명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다)commit to JOY이다. 원효대사의 일화로도 유명한 이 말은 내 유년시절부터 성년이 된 지금까지 내 주위를 항상 돌며, 내게 가르침을 주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대학 생활에 이르기까지 늘 불행하다고 느껴왔던 내게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벅찬 기쁨인지, 그래서 단 하루를 살더라도 그 남은 하루를 오직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야 하며, 또한 더 나아가 나와 더불어 더 많은 이들이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 줘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오금희는 의성(醫聖) 화타에게서 창안되어서 무려 180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내게로 왔다. 그 기나긴 세월 동안 오금희의 동작 속에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녹아 있었을 것이다. 이것은 인연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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