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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느덧 익숙해진 오금희
글쓴이: 날짜: 2021.05.27 18:18:49 조회:1409 추천:0 글쓴이IP:118.36.13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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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익숙해진 오금희

노 선 미 

오금희를 처음 배우려고 수련관에 갔을 때 모두 선남선녀처럼 얼굴도 깨끗하고 특히 박 윤선 부회장님의 빛나는 얼굴에 부러움을 느꼈던 것이 기억난다.

서울에 정착하려고 이사 오던 시기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금희를 배우려는 욕심에 우선 신청을 했다. 그래서 1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긴 것 같고 과연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들었었다. 또한 동작 익히는 것은 얼마나 어려웠던지 머리와 몸이 따로 놀았다.

낙심도 하고 걱정도 하면서 시간이 흐르니 동작의 형태조차도 흉내 내기 어려웠던 과정들이 조금씩 이해가 되고 몸도 약간 씩 따랐다.

이제 돌이켜 보니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았던 나에겐 정교하게 몸 구석구석 움직여야 하는 오금희가 처음엔 부담스럽고 온몸이 아팠던 것 같다. 다행히 어려움 속에서도 팀웍이 좋아서 회원들과 서로 연습 할 때 잘하는 회원들 덕을 많이 봤던 것이 큰 힘이 되었었다.

집에서도 오금희 수련을 제대로 하기 시작 한 것은 중급 반이 되고서이다. 그전에는 큰 맘 먹고 끝까지 해보려고 해도 중도에 힘이 들었었다. 그러나 중급에서는 초급 때와는 다르게 동작의 형태 외에 원리까지 알려 주시니 수련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들이 풀리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 집 마당에서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빠져드는 오금희 수련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배우다 보니 매사에 날카롭고 지나치게 긴장을 했던 몸과 마음이 방송이 되어 감을 느끼게 된 지금 지도해 주신 박윤선 부회장님과 동기여러분, 오금희 선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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