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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6기 문기영 수련기
글쓴이: 날짜: 2019.08.03 18:23:38 조회:850 추천:0 글쓴이IP:125.141.127.148
파일:   ..KakaoTalk_20190803_180610107.jpg 
 

화타 오금희 후기

76기 문기영

대학 때부터 거의 30년 이상을 필자에게는 지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목과 등 위쪽 부분이 아픈 것이다.

아마 필자 뿐만 아니라 앉아서 컴퓨터로 업무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할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증세는 점점 심해졌다. 물론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도 늘어났고.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된 지난 10년 동안 일주일에 최소 4~5회 스포츠센타에 가서 나름 개발한 몸푸는 운동을 하고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픈 것은 여전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필자가 있는 사무실 같은 층에 아주 실력 좋은 마사지전문가가 있어 증세가 심해지면 하루에 한번 이틀에 한 번 꼴로 한번 받으면 연속 1020회식을 마사지를 받고는 했다.

필자의 이런 몸 상태를 알고 있는 국선도선생님인 지인이 꾸준히 국선도를 권했으나 사무실과의 거리, 시간 등 이 맞지 않아 인연이 닿지 않았다. 2018년 봄부터 이 분이 화타오금희 이야기를 하셨고(이 지인은 화타오금희 과정도 밟으셨다), 필자는 그냥 귓등으로 들었고, 한번은 필자가 매우 고통스러워하니 좀 강하게 말씀 하셨다. 엉겁결에 한번 가 보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 말빚 때문에 20186월 어느 덥고 비오는 날 목요일 저녁에 서대문 본부를 방문했다.

7시쯤 도착했는데 6시부터 시작한 앞 과정이 끝나가고 있었고, 박윤선부회장님께서 그 분들 하시는 것을 보게 하셨던 것 같다. 730분 시간에는 필자보다 1~2주 먼저 오신 분 한 분이 계셔서 그 분과 필자가 한 팀이라고 했다. 물론 꼭 하겠다고 간 것도 아니고 꼭 하라는 것도 아니었다.

묘한 것은 이렇게 매우 어설프게 시작했으며, 하면서 필자의 몸 상태가 눈에 띠게 좋아진 것도 아니지만 결국 1년 과정을 마치게 되었다.

한번은 아파서, 한번은 지방 출장으로 한 번은 해외 출장으로 3번 결석했다. 어설프게 시작했지만 딱히 그만 둘 이유도 없어 그냥 꾸준히 나갔다.

부회장님 그리고 먼저 과정을 밟으신 선배님들의 화타오금희 찬사를 들으면서도 설마 라고 필자는 계속 생각했기 때문에, 필자의 몸 상태가 많이 나아지지 않아도 배신감(?)은 없다.

하지만 그래도 몸에 좋을 것이라는 믿음은 처음에도 지금도 갖고 있다. 필자가 지난 10년간 꾸준히 운동을 했지만 필자의 지병은 개선되지 않았다.

오래 전승된 어떤 84개 동작을 익혀 가는 것에도 나름 재미는 있었다. 또 수업 시간에 같이 하는 선배님들, 동기분들의 화타오금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대화들도 재미 있었다.

처음 시작부터 필자는 일주일 4~5회 스포츠센타 갈 때마다 평균 20분 정도는 오금희 동작을 반복했다. 처음에는 배운게 적으니 같은 동작을 반복했고, 기본반을 마치고는 전 과정을 약 20분에 걸쳐서 반복했다.

1년 과정을 죽 지켜 본 선배님들은 필자의 동작이 굉장히 부드러워 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마치 로봇 같았다고 말하는 선배님도 있다. 부드러워 졌다는 것을 솔직히 필자는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마사지를 받을 때 항상 들었던 말이 몸이 너무 경직되고 긴장되어 있다는 것이어서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

그리고 필자의 일상생활을 돌아 봐도 몸이 긴장 되어 있을 거라는 느낌은 있다.

어찌 보면 필자가 꾸준히 1년간 나름 열심히 한 것은 엉겁결에 시작한 오금희 이지만 뭔가 믿는 것이 있었기 때문 이었을 것이다. 마치 보험처럼, 지금은 크게 느낄 수 없지만 앞으로 내 삶에 큰 재산이 될 것이라는. 그런 믿음 속에서 매주 1번 일 년을 투자한 것이고.

필자는 제대로 하는 것을 선호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배워야 하고, 회장님, 부회장님은 제대로 하는 것에 대한 매우 큰 신뢰감을 주셨다.

아마 그런 신뢰감도 필자가 꾸준히 수련할 수 있는 주요한 요인이었을 것이다.

 

중급반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제대로 할려면 1~2년 해서 될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서둔다고 될 문제도 아닌 것을 알고 있다.

어차피 일주일에 4~5회는 스포츠 센타에 갈 것이고 가면 1회는 반복할 것이다.

그리고 매일 아침 그동안 해 온대로 예비공 5회는 할 것이고.

다만 정회원이 되면 매주 나가야 한다는 구속은 없어지니 필자가 얼마만큼 자주 교육장에 나가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

이러다가 또 매주 나가는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1년간 (다른 팀에게와는 달리)매우 자상한(?) 교육을 해 주신(다른 선배님도 경험담에 의하면) 박윤선부회장님께 감사드리고, 많은 면에서 도움과 조언을 주신 선배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특히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동기 김유찬 선생님께도 큰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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