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뜻에서
화타가 인체 생리에 의술(醫術)의 이치를 결합시켜 창시한
것으로, 자연 호흡법으로써 의식적으로 호흡을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니라 동작 자체 하나하나가 호흡을 이끌어준다.
또 절묘한 신체 동작과 호흡의 연결은 도가(道家)적인 무심(無心)한
경지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오금희』는 몸을 강하게 해주며 질병을 막아주고,
근원적으로 치료해 주는 도인술이다. 이것은 오행(五行)에
따라 분류하자면 '木-熊-간,
火-鳥-심장,
土-猿-비장,
金-虎-폐,
水-鹿-신장'으로
설명된다.
곰(熊)은 목의 성질에 속하므로 간을 단련하는데
주를두고, 사슴(鹿)은 수의 성질에 속하므로 신장을 연마하는데
주를 두고 있다. 새(鳥)의 성질은 화에 속한다. 심을 연마하는데
주로하고 심은 신(神)을 저장한다. 원숭이(猿)는 토의 성질에
속하고 비의 연마를 주로한다. 그러므로 『오금희』의 신체
단련은 전면적이고 총체적이며 전신의 경락과 오장육부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여 최상의 건강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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